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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대/샐러드카페, 도르(doro)

멍게: 2017. 11. 20. 21:00

October fifth : 1711_16

부산부산대 샐러드카페,​ 카페 도르(cafe doro)


느낌

관상용 식물과 화이트톤 벽지로 깔끔한 느낌의 카페이다. 군데군데 귀여운 소품들도 눈에 띈다. 카페에 들어서면 왼편에는 1인용 자리 네개가 쪼르르 나열되어 있고 가운데엔 대형테이블, 그리고 오른편엔 2-4인이 앉을 만한 좌석이 있다. 각 좌석마다 칸막이가 있고 콘센트 또한 비치되어 있다. 꼭 샐러드를 먹으러 오는게 아니라도 음료 한 잔과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분위기이다. 참고로 카페는 1인 1메뉴 주문을 권장 하고 있다. 평일 점심시간대에 갔는데 아무래도 학교와는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북적한 분위기는 아니다. 카페 배경음악도 조용한 음악이어서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편히 쉬다 왔다.


리코타치즈 샐러드(아보카도추가) with 허니머스터드, 베이컨&버섯볶음 샐러드(아보카도추가) with 어니언소스 

사실 이번이 파스타, 피자 없이 돈 주고 샐러드를 사먹는게 처음이라 메뉴판을 보고 '헉 샐러드가 뭐이리 비싸'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주문한 음식을 받아서 먹어보니 그 정도 값은 받아야 겠다. 샐러드를 주문하면 오늘의스프는 무료로 제공된다. 내가 갔던 날 스프는 콘스프였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딱 맛있었다. 따뜻하게 데워져 나와서 쌀쌀한 칼바람 맞고 들어온 몸을 사르르 녹일 수 있었다. 콘스프를 다먹고 샐러드의 재료들을 슥슥 비벼 먹어보았다.

위 사진에서 좌측은 리코타치즈샐러드, 우측은 베이컨버섯볶음 샐러드인데 들어가는 구성은 메뉴마다 조금씩 다르다. 들어가는 재료들은 모두 신선하고 상큼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오른편 베이컨버섯볶음+어니언소스가 맛있었다. 고기가 있어서 그런가..? 아무튼 리코타치즈는 특유의 뻑뻑한 느낌때문에 고루 먹을 수 없었고 너무 프레시한 맛만 났는데, 오른쪽의 베이컨버섯볶음은 고소하고 짭쪼름한 맛도 나면서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니 더 풍미가 좋았다. 

다이어트할 땐 밖에서 친구와 약속잡기도 참 애매한데, 다이어트할 때 외식으로 여기 가면 딱일 것 같다. 물론 다이어트 안하는 사람도 저 야채랑 스프 다먹으면 충분히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위치

부산대역에서 부산대방향으로 올라가는 큰 대로변 abc마트와 레스모아 사이 골목에 들어가면 왼편에 카페도르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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