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daily

/ 11월 29일의 일상

멍게: 2017. 11. 30. 14:21

​#01


갑자기 친구가 부산에 놀러와서 이태리삼촌을 소개시켜줬다. 언제 먹어도 맛있어 엉엉( Ĭ ^ Ĭ )

​#02


맥주마시러 가는 길에 같이 자라 구경∗❛ัᴗ❛ั∗
예전에는 h&m이랑 자라보면 누가 이런 옷 사입지 생각했는데 나도 이제 눈이 바꼈는지 다 너무 예뻐보여.. 왕창 사오고 싶었지만 진짜 돈이 없기 때문에 참았다. 슬퍼

​#03


맥주집 뭐가 있지 생각하다가 지나치며 여러번 보긴 봤지만 한번도 가보지는 않은 맥주집에 갔다. 막 저녁먹고 온 길이라 배는 안고파서 맥주만~
온천천쪽에 있는 ㅂㅈㅁ이랑 비슷하게 직원분께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추천해주신다. 나는 훈연향 맥주 마시고 친구는 뭐더라..ʕ•ᴥ•ʔ??​


가게 내부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재즈 원없이 듣고왔다. 포근한 음악 덕분에 마치 밖에 눈이 펑펑 내리고 있는 듯한 기분이였다.​


나는 알쓰니까... 한잔만 마시고 친구는 더티 울프를 추가로 시켰다. 이 맥주 향이 진짜 짱짱 ~(˘▾˘~) ​


마지막 맥주는 서울리너. Berliner weiße인데 되게 레모나에 물탄 맛이었다. 내 스타일은 아냐... ​


몇시간동안 앉아있으면서 가게이름도 몰랐는데 나올 때 보니 벤스하버 라는 맥주집이였다. 분위기도 괜찮고 맥주맛도 좋고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다음에 또 찾을 것 같다. 추천해주시면서 하시는 설명이 너무 흥미롭고 재밌다.

​#04


​집 올라가는 길에 뭔가 허해서 오랜만에 토스트 사먹었다. 예전에 1학년땐 자주 먹었는데 진짜 몇년 만에 먹은 거라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새내기 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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