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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초당순두부마을/짬뽕순두부, 동화가든

멍게: 2018. 1. 21. 23:10

​october fifth : 1801_05
강릉초당순두부마을,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느낌
​강릉 먹거리하면 순두부도 빠질 수 없다. 인터넷에 이리저리 찾아보니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추천이 가장 눈에 띄어 동화가든에 방문하기로 했다.
평일 오후 6시쯤, 직장인들이 이제 막 퇴근하기 시작할 무렵이라 그런지 자리가 널널했다. 주말에는 바깥까지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지경이라는데 평일에 방문해 운이 좋았던 모양이다. 콩비린내가 나는 걸 보니 진짜 순두부를 만들어 파는 집인게 실감난다. 앉아서 바로 짬뽕 순두부 두그릇을 주문했다.

​맛


순두부 한그릇에 공기밥은 딸려나오고 밑반찬은 고추장아찌, 단무지, 물김치 세가지가 제공된다.
순두부집이라 밑반찬이 한정식만큼은 당연히 아니더라도 몇가지 나올 줄 알았는데 단무지가 나와서 조금 실망했다.
짬뽕순두부안에는 오징어와 순두부 등이 들어있는데, 국물 맛은 그냥 중국집 짬뽕 국물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짬뽕밥에 순두부 말아 먹는 그 맛이다.

순두부집이니 순두부 맛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나는 두부에서 나는 콩 비린내를 정말정말 싫어해서 1년에 두부섭취량이 통틀어 한 모 될까말까한 두부 편식자인데 동화가든 순두부에서는 비린내 하나 안나고 오히려 고소한 맛이나서 국물말고 두부만 골라서 떠 먹을 정도 였다. 순두부 맛 하나만큼은 비린내 하나 안나고 식감도 포슬포슬하고 정말 괜찮았다. 배불러서 오징어는 남겨도 순두부는 안남기려고 골라먹을 정도!

밑반찬은 너무 가지수도 적고 짠 반찬류만 나와서 별로였지만, 그리고 짬뽕순두부 국물도 그냥 짬뽕맛이었지만 순두부 맛, 식감 하나만큼은 그 명성에 걸맞는 맛이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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