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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시장/먹거리, 명성닭강정 그리고 아이스크림호떡

멍게: 2018. 1. 13. 11:37

October fifth : 1801_08

강릉중앙시장,​ 명성닭강정 / 모자호떡


#01 모자호떡- 아이스크림호떡(1500원)

원래는 아이스크림호떡이 있는지 몰랐는데, 
닭강정 먹으러 오는 길에 검색하다가 알게 된 먹거리이다. 
부산 남포동하면 씨앗호떡, 강릉하면 호떡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일까. 

어쨌든 아이스크림 호떡의 가격은 1500원으로, 
소프트아이스크림+초코시럽이나 딸기시럽을 뿌린 뒤 호떡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사실 호떡+아이스크림 맛. 생각하는 바로 그 맛이긴 하지만 나름 달달하고 맛있었다. 


딸기시럽 또는 초코시럽을 선택할 수 있는데, 

딸기시럽은 너무 색소첨가된 느낌이라 불량식품같기도하고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도 맛에는 이상이 없었다 :) 


호떡 계산하는 곳에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는데 


1.젓가락으로 호떡을 잡고 

2.아이스크림을 듬뿍 찍어먹는다. 


그냥 중앙시장 지나가는 김에 닭강정만 먹긴 아쉽고 간단한 간식으로 먹으면 좋은 먹거리라고 느꼈다.

맛#02 명성닭강정 - 닭강정 매운맛 반마리(8000원)

모자호떡을 먹고 골목안으로 조금 더 들어갔더니 배리닭강정이 나온다. 

인터넷에는 배리닭강정/명성닭강정 두 곳의 추천이 비등비등하게 많아서 

어디갈 지 결정 못하고 시장에 도착했는데, 


배리닭강정은 호객행위가 좀 있는 편이라 부담스러워서 골목을 더 들어가다 핑크핑크한 간판의 명성닭강정 3호점을 만났다. 

몇 번을 왔다갔다 망설이다 홀에서 먹고갈 수 있는 명성닭강정으로 결정. 

안에 들어가니 바로 치킨무를 가져다 주고 큰 일회용 용기에 닭강정을 담아준다. 

밖에서는 못느꼈는데 안에 들어오니 닭강정에 들어간 계피향이 꽤 많이 난다. 

나는 계피를 싫어해서 마냥 맛있었다고는 못하겠다... 


견과류와 깨가 올려져 있는 건 고소하긴 했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많아도 너무 많아 과유불급이라고 느꼈다. 

깨 때문에 본래 닭강정 맛이 묻혀서 깨맛이 많이 나는 점이 아쉬웠다. 


닭강정 크기는 먹기좋은 크기이며 튀김옷이 너무 두껍지도 않고 속살은 부드러워서 닭강정 자체는 괜찮았다. 

양은 둘이서 먹기엔 제법 많다고 느꼈다. 직전에 아이스크림호떡을 먹기도 했고 남은 건 포장해서 나왔다.

계피향을 싫어하시는 분께는 명성닭강정을 추천하지 않으나, 

깨를 좋아하고 계피향이 상관없는 분이라면 명성닭강정 가더라도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  


위치

강릉 홈플러스 옆에 붙어있는 월화 풍물시장(평창올림픽 기념품샵) 오른편으로 쭉 끝까지 들어가면 중앙시장 간판이 보인다. 

그 안으로 얼마 안들어가 아이스크림호떡을 파는 모자호떡이 있고 좀 더 들어가면 배니닭강정, 직진해서 쭉- 더 들어가면 만석닭강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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