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fifth:1808_26
강릉교동 막국수, 삼교리 동치미막국수
강릉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흐린 날이지만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를 먹으러 다녀 왔다.
검색해보니 원래 지점이 여러개인 유명 맛집인 듯하다. 맛집인 걸 증명하듯 어마어마하게 넓은 주차공간!
신발은 모두 벗고 들어가야하고, 좌석은 두테이블 정도 제외하면 모두 좌식으로, 입식이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다.... 불편!
안으로 들어서자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보인다.
주말에 가족들이 다함께 먹는 외식메뉴는 무조건 맛있는 거 아니겠는가..! 벌써부터 맛이 기대된다ㅋㅋㅋㅋ
내가 주문한 메뉴는,
🍜동치미 막국수 8000원
🍜회비빔 막국수 9000원
🍴메밀 전병 6000원(길다란 만두처럼 생김)
메밀전을 먹고싶었는데 계절메뉴라 메밀전병만 된다고... ㅠㅅㅠ
아쉬운 마음에 다른 사이드를 시키려는데 만두 먹기엔 너무 흔하디 흔한 음식이라 패스.
잘 모르는 전병을 시켰더니 길다란 김치만두 같은 전병이 나왔다. 김치만두를 좋아하는 나는 만족!
그리고 워낙 손님이 많다보니 미리 조금씩 대비 해놓으시는지 주문한 음식이 다 빨리빨리 나왔다.
기본 밑반찬은 위 두가지! 둘다 시원시원 아삭한 맛이나 막국수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였다.
막국수 후루룩할때 반찬을 함께 싸서 먹어보시는 걸 추천!
이거는 기본 동치미 막국수. 기본 막국수면+김+삶은계란+깨+소스 있는 데다가
살얼음 동동 떠있는 동치미 국물을 퍼서 부으면 동치미 막국수 완성!!!
아..또먹고싶다..
기호에 따라 상마다 구비되어있는 설탕, 겨자, 식초 등을 첨가해 먹으면 본인 입에 더 맞춤형 동치미 막국수가 된다.
이건 회비빔 막국수!! 동치미 국물 한국자 떠서 넣고, 설탕이나 겨자, 식초를 곁들여 비비면 완성.
첫 입맛은 너무 밍밍하다고 느껴져서 나중엔 그냥 비빔막국수가 아니라 물비빔막국수로 동치미 국물을 왕창 넣어 먹었다.
그냥 비빔보다 동치미국물 흥건하게 넣어 먹는게 더 맛있었다.
동치미막국수 vs 회비빔막국수 둘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나는 '동치미 막국수'!!!
동치미 특유의 시원한 국물을 좋아해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너무 더워서 싫었던 이번 여름, 동치미 막국수 때문에 조금만 더 더디게 지나갔으면 한다...💓
다음에 가면 더운 날 한번 더 먹을래 ㅠㅠㅠ
진짜 맛집으로 인정 탕탕!
📍위치
강릉 내에도 여러 지점이 있으니, 본인의 동선과 가까운 곳으로 한번 들려보는 걸 추천!
뚜벅이 여행객에겐 교동점으로 다니는 버스가 잘 없어서, 교동점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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