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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7월

​1707_14 ​​​오후 4시 ​​​요즘 수영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수영을 마치고 나오면 오후 4시이다. 날씨가 후덥지근하다. 집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그다지 오랜 시간이 아니지만 매번 집에 도착하면 얼굴이 빨갛게 딱 불타는 고구마같다. 이번에 수영 안 다녔다면 집에 콕 박혀있느라 뜨거운 여름 햇볕도 못 느꼈을텐데 매일 다니니까 내 팔다리가 고생중이다. 점점 까매진다. 어차피 수영장 도착하면 바로 샤워해야하는데 선크림 바르기는 아깝고... 딜레마에 빠졌다.

life/daily 2017.07.14

후기/사진보정어플, 아날로그필름 서울

October fifth : 1707_10어플후기, 아날로그서울(AnalogFilm Seoul) 후기한창 미세먼지가 심하던 이번 봄, 만우절날 우스갯소리로 미세먼지가 낀 듯이 누렇고 뿌연 사진필터를 두고 아날로그필름 서울 출시라고 떠돌던게 생각난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다. 비록 미세먼지가 낀 듯이 누렇고 뿌연 필터는 아니지만, 실제로 아날로그필름의 새로운 시리즈 '아날로그 서울'이 출시되었다. 아날로그 시리즈는 앱스토어 유료어플 순위 상위권에 항상 랭크되어있는 사진보정 어플인데 포토샵으로 명도, 채도 등 많은 옵션들을 굳이 많이 손댈 필요없이 간편하게 이미 세팅된 필터들의 퍼센트만 조절하면서 손쉽게 사진을 보정하는 어플이다. 가장 인기많은 아날로그 시리즈는 파리, 도쿄였는데 아마 이번 서울 필터가..

review/etc 2017.07.10

부산부산대/일본라멘, 코하루(こはる)

October fifth : 1702_22부산 부산대일본라멘, 코하루(こはる)​​​ ​느낌코하루는 지금 부산대 앞에서 아마도 유일하게 줄서서 먹어야 하는 맛집이다. ​내가 ​코하루를 처음 맛본 건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기 전 카메가 있는 골목에 자그마한 매장일 때이다. 그 때는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 때라 입소문도 타지않아 대기줄이 전혀 없을 때 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때 돈코츠라멘을 맛봤을 때는 면과 국물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해 다시 찾을 생각은 없었는데 어쩐 일인지 몇달 뒤에 코하루는 대기 없으면 먹을 수 없는 부산대 맛집이 되었고, 결국 자그마한 매장으론 찾아오는 손님을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 되어 지금의 더 큰 매장으로 옮기게 되었다. ​​내 입맛이 잘못 되었나, 그렇게 맛있었던가 싶어 코하루..

food/eat 2017.07.09

부산부산대/일본가정식, 키햐아(キヒャア)

​​​October fifth : 1705_14부산 부산대일본가정식, 키햐아(キヒャア)​​​ ​​​느낌 ​​초반에 오픈했을 때 페이스북에 엄청나게 도배되었던 집이다. 너무 많이 올라와서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대기해서 먹어야 했는데 요즘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보통 일본음식점에 피규어라든가 소품들로 도배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맛​사케동(둘 중 큰 것), 규동 ​​이 날은 규동과 사케동을 시켰다. 예전에 오니기리와 이규동에서 규동 먹었던게 내 맘속 깊이 '규동은 별로다.' 라고 한켠에 새겨져있어 잘 시켜먹지 않는 메뉴였다. 그런데 이 날은 왠지 규동이 끌려서 시켰는데 결론은 정말 맛있었다. 밥이랑 규동이랑 조금씩 비벼서 같이 먹으면 달고 ..

food/eat 2017.07.09

통영/충무김밥, 명가 충무김밥

​​October fifth : 1707_07통영 충무김밥, 명가충무김밥 ​​느낌 어릴 때는 뚱보할매김밥 옆에 3대김밥을 자주 갔었는데, 언제부턴지 가게랑 더 가까운 명가김밥을 즐겨찾는다. 사실 수없이 많은 충무김밥을 먹어봤는데 솔직히 그집이 그집이라고 생각한다. 문화마당쪽으로 건너있는 큰 충무김밥 집, 한일김밥 뚱보할매김밥 등에서는 강구안,거북선을 보면서 더 넓은 좌석에서 먹을 수 있지만 명가김밥은 그에 비해 매장이 좀 협소하긴 하다. 대규모 인원이 가기엔 부적합한 곳이다. ​​맛​ 사실 충무김밥 그 자체의 맛은 매우 단순해서 이집이나 저집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내가 명가김밥을 찾는 이유는 바로 참기름에 소금을 조금 쳐서 주는 양념(소스?) 때문이다. 집에서 간단히 제조도 가능하고 매우 단..

food/eat 2017.07.08

후기/휴대용선풍기, 오난 N9-FAN

​October fifth : 1707_05상품후기, 휴대용선풍기 오난 n9-fan​​​​ ​​후기 ​​요즘 부채를 대신해 휴대용 선풍기가 인기이다. 처음 길에서 보이기 시작할 때는 '에이 저건 솔직히 좀 오바다. 그냥 부채쓰면 되지' 하고 생각했는데, 며칠사이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야외활동 할 때 길에 휴대용 선풍기 가지고 다니는 분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 결국 나도 주요 브랜드 몇개를 비교하다가 오난코리아 제품 n9-fan을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하게 되어 후기를 쓴다. 선풍기를 손에 가지고 다니는 날이 오다니 참 좋은 세상이다. ​ 색상은 총 네가지가 출시되었는데, 내가 구매한 핑크색은 겉 프레임은 모두 맨 윗사진에 가까운 피치핑크색이다. 아래 사진 속 베이비핑크색과는 실..

review/etc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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